투기과열지구 해제 이후 천안에서 처음 선보인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집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중견건설업체가 충남 천안 용곡동에 짓는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지난 주말 집을 보러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투기과열지구 해제의 훈풍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관심은 무엇보다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투자 수익성이 있는지 여부에 모아졌습니다.
인터뷰 : 최양경 / 견본주택 방문객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돼 전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편하게 와 닿는다.(가격이 많이 오른다면?) 전매 생각이 있다."
인터뷰 : 김세실리아 / 견본주택 방문객
-"천안에 살면서 청약통장이 없이 30평형에 살고 있다. 40평형대로 옮겨볼까해서 3순위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단지안에 들어서는 스파시설과 아파트내 넓은 테라스 등 차별화된 공간도 찾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 김태훈 / 분양 건설사 대표
-"브랜드를 내놓고 첫 사업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마감재와 최고의 품질로 준비를 했다."
아직은 투기과열지구 해제의 본격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천안 분양시장.
규제가 풀린 이후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가 어떤 분양실적을 거둘 지 주택업체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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