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분들이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 어디서 도움을 얻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해결할 '원스톱' 통합 서민금융기관이 필요합니다."
오는 5일 창립 10주년을 맞는 한국이지론의 조용흥 대표(사진)는 2일 "서민금융 지원책이 필요할 때마다 만들어지고 여러 기구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돼 낭비가 심하다"며 "통합기구 설립으로 서민들이 보다 손쉽게 도움을 받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합 서민금융기관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서민들이 진정으로 혜택을 받는 해결책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이지론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회사 활동을 알리는 데 더
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10년, 20년을 넘어 앞으로도 국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서민을 위한 대출중개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이지론 홈페이지 방문자는 지난 9월 3만명에서 10월 3만2000명, 지난달에는 3만4000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