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변양균 전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지금 이시각 현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만 기자입니다.
변양균 청와대 전 정책실장과 신정아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부터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신씨는 오늘 실질심사에 앞서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변 전 실장 역시 말없이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영장심리는 서부지방법원의 장진훈 부장판사가 맡고 있습니다.
당초 법원은 각각 다른 판사가 실질심사를 맡을 예정이었지만, 검찰이 청구한 영장에 뇌물수수와 제 3자 뇌물수수 혐의 등이 추가되면서 장 부장 판사가 맡게 됐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씨는 횡령과 알선수재, 뇌물수수 등 무려 10가지가 넘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양균 전 청와대 실장과 신씨가 연인관계로 변 전 실장이 동국대에 예산 지원을 도와준 대가로 신씨가 교수로 임용됐다며, 뇌물혐의를 추가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변 전 실장에게는 신씨의 교수 임용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성곡미술관
그러나 변 전 실장과 신씨는 모두 혐의를 강력부인하면서 현재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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