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계열사 한화종합화학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9일 한화테크윈은 보유 중이던 한화종합화학 주식 전량(1297만973주)을 한화종합화학 측에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약 4418억원으로 한화테크윈 총자산의 12.3%, 자기자본의 26.9%에 달한다. 회사 측은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화종합화학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회사가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매각된 후 현금 유동성이 빠듯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매각대금 4418억원 중 2500억원은 부채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