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층 전망대를 지으려는 롯데그룹이 중동의 견제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세계 최고를 노린 야심 찬 계획이 자칫 수포로 돌아갈지 몰라서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고 높이 건축물로 꼽히는 '부르즈 칼리파'가 전망대 층수를 높이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17~123층에 500m 높이의 세계 최고층 전망대를 지으려는 롯데그룹을 의식한 것.
롯데 측은 당초 롯데월드타워에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124층·452m)보다 48m 높은 전망대를 지을 계획이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부르즈 칼리파가 뒤늦게 전
롯데 측은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처럼 전망대를 유료 개방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1인당 3만원을 넘을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