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11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119안전재단과 ‘119생명번호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19생명번호는 119신고 접수 시 사전 등록된 신상과 질환·복용약물, 비상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8자리 고유번호다. 응급상황에서 이 번호를 활용하면 119대원들에게 병력정보가 전달, 비상연락처 등록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응급상황에서 보다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지원 서비스인 ‘119생명번호’를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적금, 입출금통장 등에 기재한 패키지 금융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 가입고객은 119생명번호가 기재된 신용카드나 통장을 발급받고,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등을 포함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금융상품 가입실적에 따라 일정액을 출연해 119안전재단에 후원할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이념을 바탕으로 국민의 행복한 금융을 위해 고품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119안전재단과의 긴밀한 협조로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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