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이틀 연속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4일 오전 9시 21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800원(2.68%) 내린 2만905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인 지난 11일 2년 2개월만에 2만원대로 주저앉으며 이어 이날도 약세를 거듭해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수요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기업의 반도체 진출 우려감까지 더해지며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8% 이상 급락했다.
특히 이날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약
유종우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실적은 가격 약세와 원가절감 둔화로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과 1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6.4%, 23.1%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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