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내년 가계대출 규제 강화책 도입을 앞두고 시장이 위축될 조짐을 보이자 분양 중인 아파트 가운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는 단지가 새삼 부각되고 있다. 분양을 받은 뒤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더라도 중도금을 납부하는 2년 반 기간에 추가적인 이자 부담 증가 요인도 없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A24블록에서 분양 중인 2998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운정'은 전용면적 72㎡와 84㎡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준다. 아이에스동서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분양 중인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준다. 현대산업개발 '김포 한강 아이파크' '김포 사우 아이파크'도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