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유가 상승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41포인트(0.90%) 상승한 1만7524.9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1.47포인트(1.06%) 오른 2043.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13포인트(0.87%) 높은 4995.36을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시작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9년여 만의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첫 금리인상 이후 점진적인 금리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강조할 전망이다.
이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는 미지근한 모습을 보여 점진적인 금리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올라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5% 올라 전문가 예상치 0.4%를 웃돌았다.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2.0%로, 시장 전망과 들어맞았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한 12월 주택시장지수는 61로, 전월의 62에서 하락하고 월가 예상치 63을 밑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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