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100대 비금융 다국적 기업'에삼성전자와 LG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1위는 미국의 GE가 차지했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삼성전자는 2005년 해외자산을 기준으로 선정한 세계 100대 비금융 다국적 기업 순위에서 87위를 기록했습니다.
2004년 86위에서 한계단 밀렸습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LG가 92위로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도국에서는 삼성전자와 LG를 포함해 홍콩의 허치슨 왐포아(20위),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55위), 싱가포르 싱텔(82위) 등 7개 기업이 뽑혔습니다.
이들은 세계 모든 비금융 다국적 기업 해외자산의 10%, 매출액의 17%, 고용의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개도국 100대 비금융 다국적 기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아시아 지역이 78개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에 본부를 둔 기업이 각각 11개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GE는 1위를
100대 비금융 다국적 기업 중 84개가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쪽 기업인데, 상위 10대 기업이 1조 7천억 달러의 해외자산을 보유해 100대 기업 자산 총액의 약 36%에 달했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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