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KT&G에 대해 내년 담배 판매량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23일 “KT&G는 내년 국내 부문에서 올해보다 11.0% 증가한 40억갑을 판매할 것”이라며 “내수 평균판매단가(ASP)는 올해 3분기 대비 2.4% 증가한 808원”이라고 말했다. 재고평가이익을 제외하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자릿수로 증가할 전망이다.
차 연구원은 해외 수출 부문 또한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KT&G의 예상 수출량은 올해보다 8% 늘어난 22억2000억갑이다. ASP 상승으로 수출 매출액은 13.4% 증가할 것으로 보인
차 연구원은 이에 대해 “내수·수출 부문의 담배 판매량이 예상보다 긍정적일 것”이라며 “지난해 실적 베이스가 높다는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악재가 없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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