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휴메딕스에 대해 관절염치료제와 필러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003년 설립된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 관절염 치료제와 더말 필러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2010년 휴온스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관절염 치료제가 전체 매출에서 3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더말 필러 26%, 전문의약품 19%, 안과용제 11%, 화장품 3%, 기타(원료의약품, 상품 등) 5% 등이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관절염 치료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15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급여제품인 치료제의 원료를 고급화해 보험수가가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제품으로 출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07년 출시한 관절염 치료제는 제품군 다변화를 지속해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25%로 1위로 추정된다”면서 “관절염 치료제 생산시설·기술이 없는 제약사를 대상으로 위탁생산(CMO) 영업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히알루론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 필러 사업부의 성장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휴메딕스는 2012년 자체 브랜드 제품인 ‘엘라비에’ 필러를 출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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