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기술이 국제표준이 되면서 오는 2011년께는 와이브로 가입자가 1억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경제효과만 20조원이 넘고 고용 창출효과도 7만 5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까지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행 중이거나 준비 중인 나라는 한국과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30여 개국.
시장조사 기관인 텔레콤뷰는 지난해 30만명에 불과한 와이브로 가입자가 오는 2011년께는 전세계에 1억3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이브로가 새로운 3G 국제표준의 하나로 선정되면서 와이브로 채택 국가가 대폭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012년 전세계 와이브로 장비 시장 규모가 31조원에 달하고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효과가 20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용창출 효과도 앞으로 5년 동안 7만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느냐입니다.
와이브로 국제표준을 주도해 온 업체는 삼성전자와 KT, SK텔레콤 등.
삼성전자는 기지국 장비와 단말기 부문에서, KT와 SK텔레콤은 기지국 연결망과 서비스 부문에서 앞서 있고 포스데이타와
그러나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습니다.
3G 경쟁기술인 WCDMA를 밀고 있는 일본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후발 서비스 주자로서의 한계를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