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매매가와 전세가는 각각 1.2~2.0%, 2.0~2.8%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 거래량은 약 108만건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주택 매매시장은 지난해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일시적인 공급과잉 우려, 가계부채 관리 등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존재하지만 에코세대(1979~1992년생)의 시장진입, 전세가격 상승, 저금리 기조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로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1.2%에서 최고 2.0%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임대시장은 지속적인 월세 전환으로 전세매물이 줄어들겠지만 신규 입주물량이 늘어나 수급불균형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2.0%에서 최고 2.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매매거래량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임대시장의 매매전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신규공급에 따른 꾸준한 거래 발생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가계부채 관리대책과 금리상승 가능성 등 부정적 요인으로 거래량이 전년 대비 소폭(약 11만 가구) 감소해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9.4% 감소한 약 108만 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주택시장 활황기인 2006년과 주택시장 회복기인 2014년 거래량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채미옥 부동산연구원장은 “올해 주택 매매시장은 대내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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