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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1월 07일(16:4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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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조선사 가야중공업 인수에 다수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차례 매각이 좌절된 가야중공업이 이번엔 새 주인을 찾아 법정관리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늘 마감된 가야중공업 인수의향서(LOI) 접수에 다수의 업체들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진행된 1차 매각에는 가야esc를 포함한 3곳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이번에는 지난번 보다 많은 수의 업체들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상은 가야중공업과 가야중공업 계열사 동일조선(가야중공업 지분 66.48%), 삼화조선(가야중공업 지분 54.31%)으로 EY한영 회계법인이 매각주간사다.
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가야중공업은 선박용 메가블럭 제조업체로, 2014년 매출액 786억원과 영업이익 46억원을 올렸다. 인수에 관심을 보인 업체들은 가야중공업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사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보인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작년 하반기에 진행된 가야중공업 매각에는 3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본 입찰에는 어떤 업체도 참여하지 않아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