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카카오의 로엔지분 인수에 대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 과도한 투자라는 측면에서 중립적 이벤트로 판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로엔지분 인수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 1조8700억원의 많은 자금을 소요하고 신주발행으로 EPS(주당순이익)가 11.5% 희석된다는 점에서
카카오의 4분기 실적은 매출 2652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온라인광고는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게임은 신규출시 게임 호조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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