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축제에 돌입했습니다.
'영화의 거리'라는 옛 명성을 되살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영화의 메카 충무로.
상당수 영화사가 강남으로 '둥지'를 옮기며 명성은 줄었지만, '충무로국제영화제'를 통해 다시한번 도약을 꿈꿉니다.
영화제에서는 여전히 감동을 주는 고전 명작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충무로를 통해 한국 영화사를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정동일 / 서울 중구청장
-"충무로 거리를 다시 부활시키고, 또 충무로 영화를 세계 속에 우뚝 세우기 위해서 이런 계획을 세웠습니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고전 영화와 축제의 만남'이라는 슬로건 답게 배창호 감독과 원로배우 신영균, 남궁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강수연, 하지원, 한지민 등 젊은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이번 영화제에는 모두 32개국 143편의 작품이 초청돼 대한극장과 중앙극장, 명보
극장, 충무아트홀 등에서 상영되며 남산골 한옥마을, 청계광장 등에서는 콘서트와 야외상영 등의 부대행사도 열립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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