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남단 제주가 가을빛으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특히 절정을 맞고 있는 한라산은 붉은 빛으로 갈아입고 관광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붉게 물든 가을 제주의 풍경을 KCTV제주방송 김찬년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울긋불긋 오색 찬란한 한라산이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마치 물감을 뿌려 놓은 듯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합니다.
구름 속에 숨겨진 단풍의 물결은 색다른 모습으로 가을 정취를 뽐냅니다.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반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김찬년 / KCTV제주방송 기자
-"한라산 정상에는 가을정취를 느끼고 추억을 담아가려는 등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암절벽 사이를 수놓은 단풍의 물결은
병풍을 쳐 놓은 듯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백록담은 한순간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냅니다.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성산 일출봉은 웅장한 자태로 가을을 맞고 있습니다.
들녘의 가축들은 넉넉하고 한가로운 모습입니다.
제주의
한라산의 단풍은 이번 주부터 절정을 이뤄 다음 달 중순까지 가을빛을 뽐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은빛 억새와 붉은 단풍, 태풍 피해를 이겨낸 남녘 땅 제주는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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