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소말리아 한인 2명 피랍여부 확인 중"

정부 당국자는 소말리아에서 한국인 선원이 탄 일본 국적 액체운반선 탱커가 납치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국인 2명이 탱커에 탑승한 것은 확인이 됐지만 탱커의 피랍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문제의 일본 탱커가 긴급 구조신호 SOS를 보낸 것은 것은 파악됐지만 SOS의 사유가 납치 때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오늘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의 아덴만에서 한국인과 필리핀인 그리고 미얀마인 등 23명이 탄 일본의 화학 탱커가 해적의 습격을 받고 나포됐다고 국제해사국의 해적정보센터를 인용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