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36억원…전년比 5.0%↑

NAVER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00억원으로 19.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15억원으로 9.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14년 대비 17.9% 증가한 3조2512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NAVER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33%를 기록했고, 모바일 비중은 56%로 확대돼 PC(44%)를 앞섰다.
사업별 매출·비중은 ▲광고 6469억원(73%) ▲콘텐츠 2173억원(24%) ▲기타 259억원(3%)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고는 모바일 부문의 매출 비중이 45% 수준으로 크게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9.7%, 전 분기 대비 10.2% 증가한 6469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가 85%, 해외가 15%였다.
해외 광고는 라인 광고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53%, 전 분기보다 10.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매출은 13% 증가한 2173억원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모바일 매출 비중은 93%를 차지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0.4%, 전 분기 대비 46.8% 증가한 259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