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2일 넷마블게임즈는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이 3438억원, 영업이익 65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액은 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 늘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86% 성장한 1조729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2253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이번 4분기 실적 호조가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 장수 인기게임의 지속적 인기와 ‘레이븐’, ‘이데아’, ‘백발백중’ 등 신작 흥행, ‘마블 퓨처파이트’,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의 글로벌 매출 확대를 꼽았다.
특히 글로벌 매출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2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두의마블’, 출시 6개월 만에 3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마블 퓨처파이트’,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 진출 후 태국, 인도네시아 등 13개국에서 매출 톱10을 기록한 ‘세븐나이츠’ 등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넷마블의 해외 매출비중은 지난 2014년 17%에서 지난해 28%로 증가했으며, 특히 4분기에는 약 4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작년에는 이용자와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규모와 속도의 글로벌 경쟁에 주력해 글로벌 게임회사로 본격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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