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서울의 한 오피스텔 분양현장에는 청약하려 몰려든 사람들로 붐볐다고 합니다.
최근 오피스텔 공급 부족 현상에다, 청약통장 없이도 당첨만 되면 바로 팔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 지어지는 한 오피스텔 청약 현장입니다.
청약을 하려는 사람들은 신청 서류 작성에 여념이 없습니다.
다른 한 쪽에는 신청 순서를 기다리는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분양시장 침체기에 이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는 것은 청약통장 없어도 되고, 계약 이후 바로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지역에 오피스텔이 부족하다는 것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 이수님 / 견본주택 방문객
-"임대를 놔서 용돈이나 써보려고 한다."
이 오피스텔의 3.3㎡당 분양가는 700만원.
주변 시세인 800만원대보다 100만원 정도 싸다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마포가 교통 요지인 점도 관심을 끌게한 요인입니다.
인터뷰 : 서문혁 / 오피스텔 분양업체 팀장
-"5·6호선 환승역인 공
이곳 오피스텔 청약현장은 분양시장이 아무리 어려워도 좋은 입지와 저렴한 가격대, 그리고 전매가 자유로울 경우, 예외없이 사람을 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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