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지난달 카타르 등 주요 해외 건설현장에서 발주처가 주는 안전관련 상을 잇따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카타르 신도시 도로공사 현장인 루자일 CP5B현장에서 발주처 LREDC로부터 안전분야 최우수상 2개와 보건 관리분야 우수상 2개 등 총 4개를 차지했다.
루자일 신도시에 근로자를 위한 안전체험장을 카타르 최초로 설치하고 현장 무재해 800만 시간을 달성하는 등 차별화된 안전과 보건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쿠웨이트에서는 클린 퓨어 프로젝트(CPP) 발주처 KNPC가 주관한 지난해 관련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KNPC가 관리하는 현장을 맡은 총 12개 건설사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환경법규 준수를 포함한 다양한 안전 관련 활동에서 삼성물산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밖에 홍콩 지하철 공사현장 발주처 MTRC가 연 ‘2016년 안전 컨퍼런스’에서 무재해 600만 근무시간 달성을 인정받았다. 복잡한 도심에 위치한 현장인 만큼 혼잡한 도로 상황에서 생길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안전하고 쾌적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관련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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