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CJ CGV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장기 성장기조는 유효하다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CJ CGV는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2.8% 늘어난 2137억원, 영업이익이 19.1% 감소한 68억원을 기록했다. 관객수 감소와 해외시장 컨설팅비 관련 지급수수료 증가가 부진의 원인이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크린X 광고와 스크린수 증가에 따라 광고매출이 전년보다 15.5% 늘어난 것은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15.6% 늘어난 2995억원,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부문
황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부문 장기 성장세는 유효하다”며 “중국시장 고성장과 CGV의 공격적 출점이 시너지를 내고 있고, 베트남 역시 안정적 실적을 거두며 시장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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