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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2월 03일(13:2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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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매각을 추진하고 벌크전용선 사업부 매각이 조만간 매듭 지어질 전망이다.
3일 현대상선 벌크전용선 사업부 매각에 정통한 관계자는 "현대상선과 인수측인 에이치라인해운간 협상이 순탄히 진행중으로 가까운 시일안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벌크전용선 사업부를 1000억원 안팎에 에이치라인해운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날 현대그룹이 그룹 회생을 위한 자구안을 발표하며 현대증권 재매각 공고까지 신속히 낸만큼 벌크전용선 사업부 매각 작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일부에서는 에이치라인해운 대주주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라는 점을 들어 해당 거래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냐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한앤컴퍼니가 이미 에이치라인해운 전신인 한진해운 벌크선 전용사업부 인수를 매끄럽게 끝낸 바 있어 이는 너무 나간 우려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