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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평균 전세 가격은 2010년 말 3.3㎡당 431만원에서 2015년 말 743만원으로 5년간 72.39% 상승했다. 특히 경기도 32개 시·군 중 파주가 3.3㎡당 280만원에서 554만원으로 97.86%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62.01%) 인천(68.63%)에 비해서도 눈에 띄는 추세다.
전세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파주시의 경우 작년 말 평균 매매가와 전세금이 각각 2억4691만원과 1억8958만원으로 5733만원 차이에 불과하다. 2010년 말의 경우 시세 차이가 1억6479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가격 차이가 3분의 1 수준이 된 셈이다.
이런 가운데 매매 전환 수요를 대상으로 경기 지역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선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M3블록 '킨텍스역 M프로젝트'(가칭) 복합단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42㎡형 공동주택 2038가구와 전용면적 84㎡형 오피스텔 156실로 구성된다. 인근 킨텍스IC를 통해 자유로를 이용할 수 있고 GTX 킨텍스역이 2022년 개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A2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운정'을 분양 중이다. 지상 29층 25개동에 전용면적 59~84㎡형 총 2998가구 규모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으로 일반 버스 4개 노선과 광역버스 3개 노선이 오간다.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서 '동천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상 36층 10개동에 전용면적 74~10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김포 사우동 14-3 일대에 '김포 사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24층 14개동에 전용면적 59~103㎡형 총 1300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김포시청과 법원, 세무서 등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