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2일 BGF리테일에 대해 보광 휘닉스스프링스CC 인수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해 실적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9.4배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다소 투자 매력을 떨어드린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올렸다.
BGF리테일은 보광그룹의 골프장인 휘닉스스프링스CC를 운영하는 보광이천의 지분 85.2%를 1301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휘닉스스프링스CC 인수는 단기적으로 실적에 불확실성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인수 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투자 규모와 부동산 가치, 재무구조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회사의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BGF리테일은 올해도 1∼2인 가구 확대와 상품 믹스 개선 등으로 구조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11.2%, 7.2% 늘어난 4조8210억원, 197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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