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자산으로 많이 쓰는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가 7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약 4조원어치의 주가연계증권(ELS)이 추가로 원금손실(녹인)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오후 4시59분 홍콩 H지수는 마감을 1분 남긴 상황에서 7500선을 깨며 7498.81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회복했지만 전날보다 1.99% 내린 7505.37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에는 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한 ELS가 많아 H지수 폭락 사태마다 ELS 원금 손실에
금융당국은 H지수가 7500대까지 하락하면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하는 원금이 약 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향후 H지수가 7000선으로 떨어지면 약 7조원어치가, 6500까지 하락하면 약 11조원어치가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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