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생명보험업계 상황에서 생보사들이 자산운용보다는 부채 관리와 상품의 과학적 개발 등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객 돈을 굴려 투자수익을 올리는 것에 치중하기보다는 위험도를 정확히 측정해 알맞은 보험료로 상품을 개발하는 보험산업 본질적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의미다.
18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 서울사무소는 '생명보험산업 가치창조의 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
맥킨지는 국내 생보산업이 외환위기 직후 몇 년을 제외하면 1990년 이래 자기자본 비용을 웃도는 이익을 내지 못해 '가치 창출에 실패한 산업'이 됐다고 지적했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