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현대증권, 10년내 최저밸류에이션…증권주 반등 수혜"

하나금융투자는 19일 현대증권에 대해 10년 내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현재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대상선 자구안에 따른 현대상선 보유 지분 22.43% 등 총 22.56% 지분에 대한 매각이 공고돼 KB금융과 한국금융지주가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예비입찰 마감일은 2.29일, 본입찰은 3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4월 이내가 될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예상했다. 현재 주가에 경영권 프리미엄 30~70%를 반영하면 예상 매각지분가치 범위는 4220억~5520억원대로 추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증권의 올해 예상 순이익을 2329억원, ROE는 7.0%로 추산했다.
차인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현대증권은 예상 주당순자산비율(PBR) 0.42배에 거래 중으로 10년내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이라며 “글로벌 주요국의 통화금융정책회의가 이어질 3월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으로 코스피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국면이 잦아들게 되면 증권주 주가 반등 흐름의 수혜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