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고정가격이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며 마지노선인 1달러선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플래시메모리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중개업체인 D램 익스체인지가 대표적인 D램 제품인 DDR2 512Mb의 평균 고정가격을 1.19달러로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80%나 떨어졌고 올 여름 잠시 반등했다가 지난달 1.3달러보다 9.2%추가 하락한 것입니다.
낸드플래시메모리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 반도체 업체들의 주름살은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DDR2 512Mb D램의 가격이 적어도 3달러 정도는 되어야 한다며 최근의 가격하락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닉스 반도체는 D램의 비중이 높아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거래선과 고정 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당장 피해는 없지만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납품가 인하 압력이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D램, 모바일D램 등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들의 비중을 30%까지 높여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국내 업체들은 뛰어난 생산성과 다양한 제품군으로 형편이 나은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과 대만 반도체 업체들의 한국 기업에 대한 견제와 공
하지만 올해말과 내년초 까지는 반도체 가격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이 예전만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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