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일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IPO는 변화와 혁신의 가치를 담아내고 새로운 희망의 60년으로 나아가기 위한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60주년 기념식에서 “IT 신기술과 서비스 혁신으로 무장한 세계 거래소들이 국경을 초월한 유동성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그 누구도 미래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이사장은 “우리 거래소도 새로운 투자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존 투자자의 역외 유출을 막는 동시에 새로운 투자수요를 역내로 유치해야 한다”며 “우리 시장의 제도·인프라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개선하고, 글로벌 연계거래, M&A, 조인트 벤쳐(Joint-Venture)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매체결 중심의 전통적인 영역에서 탈피해 CCP, 정보사업, 장외플랫폼, 블록체인 등으로 새로운 먹거리와 시장서비스를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증권시장은 지난 1956년 3월 3일 개장해 이날 60주년을 맞았다.
최 이사장은 “12개 상장기업은 2000여개로 늘어났고 시가총액도 1400조원을 넘는 세계 13위권의 시장으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1962년 증권파동으로 장기 휴장을 겪었던 일, 1970년대 후반 본격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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