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은 출품작 199점에 1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메이저 경매를 이달 16일 평창동 본사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매 출품작 중 최고가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51호로 등록된 고려시대 ‘철조석가여래좌상’(鐵造釋迦如來坐像)으로 시작가는 22억원이다.
크기는 가로 88㎝, 세로 56㎝, 높이 112.5㎝다. 이 좌상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모습에 오른손이 땅을 가리키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자세를 하고 있고 단아한 이목구비의 표현과 당당한 신체, 과감한 옷자락 처리 등을 볼 수 있어 불교 미술로서 가치가 높다고 서울옥션은 설명했다.
또한 추정가가 6억~10억원인 ‘목조수월관음보살 불감’(木造水月觀音菩薩 佛龕)이 국내 처음 공개된다.
불감은 호신불로서 승려들이 법당을 떠나 어디서나 예를 올릴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밖에 현대미술품으로는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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