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들이 지역 인재 발굴과 채용에 적극 나섰다. 부산은행은 올해 초부터 부산 지역 대학과 연계해 금융회사 입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 상담, 금융경제 토론, 모의면접대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직원도 참여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3월 말 취업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실시해 지역 소재 대학들과 청년 취업과 관련한 업무 협조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대학생 금융정보 교류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지역 내 대학을 돌며 금융권 취업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경남대, 경상대 등 지역 소재 12개 대학과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기회를 부여한 뒤 평가 우수자에게 채용 시 가산점을 주고 있다. 경남은행은 대학과 '금융실무론'을 비롯한 산학연계 금융 강의도 개설했다. 경남은행 측은 "학교에서 지급하는 강사료도 전부 학생들에게 성적 우수자 장학금으로 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은 별도 공개채용 없이 지역 소재 대학들에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