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코스맥스, 저가 매수 유효…주가 반등은 하반기"

대신증권은 9일 코스맥스에 대해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겠으나 의미있는 주가 반등은 하반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의 이익률 개선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현주가는 저점 수준인 12만원에 근접해 저가 매수 메리트가 발생했다”면서도 “다만 올해 상반기 중 확연한 마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가 반등은 마진 개선이 실적으로 확인되기 시작하는 하반기 중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맥스의 이익률은 분명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개선 시점에 대한 눈높이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전사 영업이익률은 중국 증설, 미국·인도네시아 매출 증가 등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정확한 분기를 점 찍기 어렵고, 과거 영업이익률 고점이었던 10.1%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