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오늘은 마지막 날로 사회 교육 문화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대방 후보 검증 공방이 주를 이뤘습니다.
안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은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또다시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 김교흥 /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김경준을 '영입'했다는 것은 이 후보가 사장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데 이제 와서 BBK주식 하나 가진 것 없다고 말하고 있다"
자녀 입학을 위한 위장전입도 재차 거론했습니다.
인터뷰 : 강기정 /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이명박 후보가 인정한 것만 따져도 전과 14범이다. 하지만 전과 15범인지 16범인지 17범인지 몰라 질의를 할 수가 없다."
한나라당은 정동영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것으로 맞섰습니다.
이 후보가 영구 웨일즈대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이 출처를 밝히지 않은 인용을 담고 있어 표절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 원희룡 / 한나라당 의원
- "공직자나 고위직 등의 자질검증에 있어서 논문표절 여부가 하나의 중요한 기준이며 대선후보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잣대를 대어 검증해야 한다."
정 후보 아들의 조기유학 문제도 다시 불거졌습니다.
인터뷰 : 박찬숙 / 한나라당 의원
- "정작
대정부 질문이 상대당 후보 검증에 집중되면서, 질의 도중 쏟아진 고성으로 한때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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