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 아파트 시장에서는 중견 건설사들의 각축전이 벌어진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울산에서 이달 이후 연말까지 분양하는 아파트는 10개 단지, 총 9507가구다. 이 가운데 12월 분양 예정인 현대엔지니어링 '울산 야음동 힐스테이트'를 빼면 9개 단지, 총 8628가구가 중견 건설사 물량이다.
양우건설은 언양 송대지구에서 '양우내안애 더퍼스트'를 다음달 시장에 낸다.
6월에는 제일건설이 송정지구 B4블록에
756가구 규모 '송정 제일풍경채'를, 7월에는 호반건설이 송정지구 B1블록에 '송정 B1블록 호반베르디움'을 각각 공급한다.
연말까지 한라비발디, 금강펜테리움, 한양수자인, 반도건설 등 중견사가 송정지구에 내놓는 2850가구를 포함해 5600여 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