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금융사들이 지난해부터 출시를 준비해온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14일 시판에 들어간다.
KB국민은을 비롯한 은행 13곳, 대우증권을 포하만 증권 19곳 그리고 생보사 1곳 등 총 33개 금융기관은 이날부터 전국 지점에서 일제히 ISA 판매를 시작한다.
ISA는 한 계좌에 예·적금, 주식형·채권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아 관리하면서 계좌별 손익을 따져 200만~250만원의 수익까지 비과세하는 새로운 개념의 종합 금융상품이다.
한도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선 기존의 15.4%에서 9.9%로 낮아진 세율로 분리 과세된다.
연간 2000만원씩 최대 1억원을 넣을 수 있지만 1인 1계좌만 허용되고 한번 가입하면 3∼5년간 의무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근로·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 근로·사업소득 지급 확인서, 소득금액·사업자등록 증명원 중 1개를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한은 2018년 12월까지다.
근로자와 자영업자 중 직전연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하면 가입대상이 된다.
ISA는 고객이 투자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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