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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허가에 따라 매각 공고를 내고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 유치를 통해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뒤 예비 실사 등을 거쳐 다음달 29일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솔론은 이수영 OCI그룹 회장 차남이자 이우현 OCI 대표 동생인 이우정 대표가 이끄는 태양광 발전용 웨이퍼 전문기업이다. 태양광 부품인 잉곳과 웨이퍼 생산 능력에서 국내 1위 수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산업이 불황인 데다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지난해 8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084억원, 영업손실은 367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넥솔론은 지난해 말 매각을 추
IB업계 관계자는 "태양광 산업이 올 상반기 살아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보다는 시장 여건이 다소 우호적인 편"이라며 "잠재 인수 후보자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중국 기업들이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