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개포주공 2단지를 다시 짓는 '래미안 블레스티지' 견본주택을 25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반포에 이어 강남 대표 단지로 주목받는 개포 재건축 공급이 본격 시작됐다. 고급 주거단지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형 건설사들 경쟁이 치열한 격전지다.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것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23개동 총 1957가구다. 이 중에서 일반분양은 396가구(49~126㎡)다. 이 단지는 강남을 대표하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통·편의시설 인프라가 장점이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대모산과 개포공원 등이 인접한 입지를 고려해 특화된 조경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곳곳에 포레스트가든, 맘스가든, 힐링가든 등 6개 테마정원을 짓고 단지에서 개포근린공원으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전 가구에는 시스템 에어컨(일부 침실 제외)과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최고급 가전이 무상 설치될 예정이고,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는 30일, 2순위는 31일에 청약 접수를 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