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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월콕스 매니저는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유럽 ETF 등이 추종하는 유럽 지수를 보면 영국 광산기업 등 오랫동안 수익 측면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회사 비중이 높다"며 "유럽 ETF는 투자자가 운용보수도 내면서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하는 상품에 스스로 발을 묶는 행위"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는 "2007년 대비 미국 기업 영업이익은 20% 이상 올라 거의 최고치에 도달했지만 유럽 기업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 빠져 있다"며 "특히 유럽 중소형주는 밸류에이션이 낮은 지금이 진입하기에 매력적인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해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를 제외한 유로존 국가 기업들의 성과가 좋았고 그 기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JP모간은 'JP모간유럽중소형주펀드'를 운용 중이다.
월콕스 매니저는 지난 22일 발생한 '벨기에 테러'가 유럽 경기 회복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요 변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봤다. 그는 " 파리테러 이후처럼 이지제트와 라이언에어 등 관광 관련 종목 변동성이 상당히 존재할 것"이라며 "유럽에서 국경 간 자유로운 이동을 반대하는 '반유로존' 여론이 강화될 가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