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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연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사진)는 지난해 옛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면서 KB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올해는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양종희 대표는 "편입 이후 KB매직카적금 같은 복합상품을 출시하고 설계사가 카드를 모집하는 등 그룹 계열사와의 연계 사업으로 상품 경쟁력과 영업조직이 확대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음달 업계 최초로 카드사 빅데이터를 이용한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 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장기 목표로 업계 4위인 KB손보의 현재 위상을 끌어올려 2020년까지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대표는 "무조건 외형 성장만으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우량 매출 중심으로 수익성 기반의 내실 성장을 하는 한편 리스크
양 대표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온라인을 확대하고 장기 보험은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보장성보험 중심의 매출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