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총리회담이 오늘(16일) 합의문을 채택하고 마무리됩니다.
경의선 문산과 개성간 화물열차가 다음달 11일 개통될 전망인데요.
오늘 합의문에 어떤 내용이 담길 지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는 경제협력입니다.
먼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합의점에 도달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 김남식 / 통일부 대변인
-"양측이 서해중요성과 평화와 경제를 포괄하는 특수성 감안해서 별도 추진기구 구성하는데 의견 접근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해주경제특구개발과 해주항 활용, 공동어로와 한강하구 공동개발 등 분과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북측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산~봉동 간 화물열차 운행 협의도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 김남식 / 통일부 대변인
-"양측은 화물열차 수송이 개성공단 사업 활성화 하고 남북 철도연결의 활용성을 높이는 의미있는 사업 인식 같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 바탕위에 문산~봉동간 연내 실시 의견 접근 이뤄졌습니다"
다만, 남측은 개보수한 철도를 공동이용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넣기 위해 마지막 조율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요구해 온 개성공단을 비롯한 경제특구의 통신과 통행
스탠드업: 이무형 / 기자
-"북측 대표단은 청와대를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과 점심식사를 같이한 후 오후에는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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