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에서 2년간 반짝한 아파트 분양시장이 작년 말을 정점으로 주춤하면서 상가 오피스텔 등 임대 수익형 상품으로 투자 흐름이 바뀌고 있음이 감지되고 있다고 부동산 분양 현장 관계자들이 전한다.
이들은 특히 국내 실물경기가 더욱 나빠지고 있는 큰 흐름속에서 뉴스테이 임대 아파트의 지속적인 공급 확대와 여전한 전세 선호 및 강세 현상은 아파트가 투자 매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란 의견이다.
미사 강변의 한 분양 현장 관계자는 “주요 일부 대형 건설사들이 올 상반기 예정했던 아파트 신규 분양을 멈칫거리고 있는 반면에 그동안 공급 시기를 놓고 저울질하던 오피스텔이나 상가 분양을 4월부터 시작할 것이란 정보가 들려온다”고 귀뜸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은퇴를 앞둔 50대 직장인들이 5억원 전후반대의 투자규모를 갖고 매달 안정된 임대수입이 보장되는 상가 및 오피스텔을 선호하고 있는 점이 지난해와는 달라진 올 봄 분양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 기흥역 포스코 더 샵 아파트 조감도 |
상가개발·분양 전문업체 (주)케이런디앤씨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의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 더샵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선착순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더샵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전체 7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포스코건설에서 분양한 더샵아파트 1219세대와 오피스텔 175실을 끼고 있는 상가로 배후에 기흥역세권지구내의 현대힐스테이트,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등 7000여 세대를 품고 있다.
이 상가가 위치한 기흥역세권지구는 인근에 대형 단지 및 AK플라자(예정)를 제외한 초대형복합쇼핑몰이나 대형백화점 등 경쟁상권을 두지않은 독립상권이 보장되는 '항아리상권‘으로 단지 내 상가로서의 유리한 입지를 갖췄다.
특히 기흥역세권지구의 경우 대형사 브랜드이면서도 대부분 아파트 세대가 중소형으로 공급된 점도 이 상가가 갖고 있는 장점이다. 아파트 단지내 상가에 투자할 때는 전용면적 85㎡ 이하 가구 수가 많은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전용 85㎡ 이하 가구는 30~40대의 어린자녀를 둔 집들이 대부분으로 이들은 슈퍼 학원 베이커리 세탁소등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구성된 단지 내 상가의 이용률이 높아 상권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점을 이해하면 된다.
↑ 기흥역 더 샵 단지 상가 조감도 |
더욱이 이 더 샵 상가는 기흥단지의 주출입구에 위치해 있어 단지 내 상가의 상대적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 항목 중 하나인 차량 동선 및 보행자 동선에서 유리하다. 해당 단지의 주요 대형 진입로의 주출입구 바로 앞에 있어 단지 내의 다른 경쟁 상가들보다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안정된 고객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1개 단지 규모가 1000세대 이상은 갖춰야 하는데 더 샵 포스코 아파트의 경우 오피스텔 포함해 1400여 가구로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더 샵 단지 내 상가가 위치한 기흥역세권 아파트단지는 분당선 기흥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용인경전철 에버라인도 이용할 수 있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면 도착이 가능하다.
투자수익률 7.5~8.5% 예상
상가에 투자할 경우 최소 기대 수익률로 점검해야할 대목이다. 상가 전문가들에 따르면 서울 지역 상가에 투자하려면 최소 기대 수익률이 5~6%는 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도권의 경우 단지 내 상가 및 근린 상가의 최소 기대
전체 공급가격 중 중도금 40%가 융자 지원되며 중도금 이자는 후불제로 잔금과 함께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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