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씨는 현재 서울중앙지검에 마련된 보안구역에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밤 늦게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규해 기자!!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1)
김경준 씨에 대한 수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죠?
기자1)
네, 그렇습니다.
김 씨는 저녁 8시쯤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흰색 승합차를 타고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경직된 표정이었던 입국당시와는 달리 김 씨는 여유를 찾은 듯 시종일관 엷은 웃음을 띠었습니다.
100여명이 넘는 취재진들은 향해 김씨는 일부러 이 때 온 게 아니라며 민사 소송이 끝나서 온 것이라고 짭게 답했습니다.
체포영장 기간이 제한된만큼 검찰은 곧장 김 씨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밤늦게까지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먼저 김 씨 주가조작과 회사자금 횡령 혐의 등에 대한 조사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혐의 입증을 위한 사전조사가 마무리된만큼 김씨가 자백을 할 경우 곧바로 이명박 후보를 둘러싼 의혹으로 수사방향을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내일중으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이명박 후보의 주가조작 연루 여부와 다스 차명의 소유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대선후보 등록일인 26일전 1차 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12월초쯤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수사가 대선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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