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6일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 매출 성장세에 따른 1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뛰어난 서머너즈워의 성적에 연간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면서 “어플리케이션 시장조사 업체 ‘앱애니(App Annie)’ 2월 글로벌 순위에서도 서머너즈워는 9위에 랭크했고, 1분기 일평균매출은 11억원을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분기 컴투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01억원, 57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1.5%, 20.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기존 기대치인 영업이익 492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비용이 통제됐던 1분기에 비해 2분기는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마케팅 비용(서머너즈워 2주년, 신작 3개, 컴투스프로야구·원더택틱스 마케팅 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어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낮기 때문에 올해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 가능성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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