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와이브로 주파수가 4세대 이동통신에서 세계 공통 주파수 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달 3세대 기술 표준 채택에 이은 것으로 와이브로의 세계 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와이브로 서비스가 4세대 이동통신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 와이브로의 주파수 대역인 2.3GHz가 세계 4세대 이동통신 공통 대역으로 채택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2010년에 있을 4세대 국제 표준 채택에서 와이브로는 다른 기술보다 한 발 앞서 나가게 됐습니다.
특히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WCDMA 기술보다 휴대폰과 모바일 PC 등 적용 범위가 다양해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번 와이브로의 4세대 주파수 채택은 관련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시킬 전망입니다.
3세대 국제 표준 채택에 이어 4세대 주파수까지 잡게 됨에 따라 와이브로의 국제적인 입지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입니
또, 이번 주파수 표준 채택으로 와이브로는 4세대 휴대폰에서도 전 세계적인 로밍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31조원의 수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와이브로 서비스의 파급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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