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포스코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5.7% 오른 23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포스코가 이달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등 주요 철강재 가격을 t당 3만원 인상한 뒤 5월에도 또 한 번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연초 16만4000원이던 포스코 주가는 이날 23만원을 돌파하며 연초 이후 39.6% 뛰어올랐다.
배은영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국내 철강업체들의 가격 인상 시도는 중국 철강재 내수가격 상승에 기인한다"면서 "5월 가격 인상 성공 시 6월 가격 인상 시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조만간 있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대치에 부응하는 결과를 내놓을 것이란 기대도 크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16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4800억원)를 8% 웃돌 전망"이라며 "철강재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