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8일 이노션에 대해 투자 매력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2~3분기 대형 모멘텀이 집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은 현대·기아차 풀체인지 볼륨 모델들의 글로벌 출시, 7월로 예상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국 시장 론칭, 유로 2016(6~7월) 및 브라질 올림픽(8월)이라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등을 앞두고 있다”면서 “해당 이벤트들은 시작 이전부터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기 때문에 2~3분기는 대형 모멘텀이 집중된 시기”라고 진단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신차 부족과 수입차들의 공세로 급격한 내수시장 점유율 하락을 경험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에 걸쳐 다양한 신차를 투입하며 내수시장
이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지난해와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많은 매체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며 “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 회복 움직임은 이노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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