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 증시는 오는 15일 발표되는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기대에 못미치는 통계가 발표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 비중을 줄이려 할 수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1분기 GDP 컨센서스는 6.7%로 전분기 6.8%보다는 0.1%포인트 낮다. 지난 1~2월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했고 금융 시장이 불안했기 때문이다.
다만 고정자산투자, 통화량 등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고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재정 확대로 산업생산·고정자산투자 지표가 좋아질 가능성이 높고 위안화 신규대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2분기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3일에는 미국
[용환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